#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요즘 파산신청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요.
#파산신청 의 이면에선.. 법적으로 #책임회피 를 정당화하기도 하죠.
책임회피하려고 망하는가..? 망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가..
요즘 미국에서 파산신청하는 리테일러들이 늘고 있어요. 한국에도 많이 회자되었던 니만마커스, JC Penny 외에 이제 J.Crew도 파산신청 준비 중이에요.
이 파산신청은.. 얼핏 제 3자가 듣기에는 ‘어머, 안됐다..’ 이런 느낌을 주기도 하는 모양인데.. 참 관련기업들에겐 대분노를 일으키는 책임회피 수단일 수가 있답니다.
파산신청하면.. 일단 임대료나 갚아야 할 이자를 안내도 되거든요.
JC Penny가 파산신청을 했을 때, 일부 언론들은 ‘그들은 이자를 내는 대신 파산을 신청합니다’란 헤드라인으로 기사가 내기도 했어요.
파산신청을 하게 되면, 일단 자산이 경매에 붙여져요. 그리고 경매에서 입찰된 금액으로 우선순위별로 채권자들이 나눠갖고 끝이죠. Forever21이 경매에 붙여졌을 때, 많은 채권자들과 공급자들이 그 금액에 낙찰된다면 우리는 대금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고 항의했지만.. 판사는 땅땅땅..! 승인을 내버렸고, 실제로 한국에서도 이 브랜드의 대금을 받지 못한 기업들이 속출했어요.
얼마 전 Modell ‘s란 스포츠웨어 기업도 파산신청을 했었답니다.
이 기업은 그래서 임대료를 안내도 되는 쪽으로 면책을 받는 듯 했는데, Modell ‘s가 입점한 쇼핑몰이나 빌딩주들, 즉, Landlord들이 변호사 세워 겁나게 항의한 덕에 판사가 임대료 문제를 다시 상의하라고 명령했답니다.
어쩔 수 없어서 망하는 것인가… 회피하려고 하는 선택인가… 일부 기업들이 약은 방법으로 망하려는 전략임을 부인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세상은 깊이 보면 슬플 것도 아름다울 것도 없다니까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