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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즈니스트렌드에서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힙한 비즈니스 #Poolsuite 를 소개했지요? 한국에도 그 비슷한 친구들이 있으니.. ㅋㅋㅋ #후이넘즈 는 걍 3D대행사가 아니옵니다. 이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친구들이 만드는 힙한 비즈니스 2개를 만나보세요.
오늘 비즈니스 트렌드에서 소개한 Poolsuite 사례는 최근의 힙한 비즈니스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예요. 이들은 문화적 커뮤니티에서 시작해 여러 비즈니스를 파생시키고 NFT로 멤버십을 관리하죠.
즉, Poolsuite 자체는 본질적으로 실물 세계와 Web2에서 작동하지만, 그 뒤의 커뮤니티를 관리하고 구성하는 방식이 NFT일 뿐이에요.
이 커뮤니티나 멤버십을 굳이 NFT로 구성하고 관리하는 이유는, 첫째는 관리가 편해서이고 둘째는 대체로 힙한 비즈니스일수록 영 리치(Young rich)가 타겟이기 때문이랍니다. 이미 전자 지갑을 가지고 있거나 기꺼이 이 기술을 받아들이는 주요 고객인 거죠. 한국에서도 자산이 10억 정도 되는 부자들의 경우 8720만 원 정도는 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거 아세유?
“최근엔 NFT로 디지털 아트나 PFP(디지털 아바타)를 민팅하기보다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그 NFT를 소유하면 뭘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한국의 대표적인 웹3 스타트업 후이넘즈 황현승 대표가 한 이야기예요. 최근 후이넘즈는 2개의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답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Brown City Tycoon이란 ‘위스키 바 DAO’ 프로젝트예요. 말 그대로 멤버십 전용 위스키 바를 실물 세계에서 만드는 프로젝트죠. 요즘 해외에선 주류 브랜드들이 이 NFT 멤버십 Bar들을 오픈하고 있다고 말씀 드렸쥬?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도 쫌 50대 라떼인지라.. ‘다 민팅해서 이쁘게 Bar를 차려놨는데 빌딩주가 2년 후 나가라고 그러면 끝나는 거 아냐?’ 모 이런 걱정이 들더라구요.. ㅋㅋㅋ 그러나 이미 자가 부동산이 있다고 해요. 영 리치들은 그렇구나.. 히힛.
후이넘즈가 웹3 커뮤니티에 공유한 문서에는 아래와 같은 티저 영상이 있었어요. 후이넘즈의 위스키 바 프로젝트 Brown City Tycoon Bar의 영상이에요.
후이넘즈는 그동안 여러 패션 유통 기업과 다양한 3D프로젝트를 전개해왔어요.
그러나 그런 대행은 후이넘즈 비즈니스의 일부분이죠. 후이넘즈의 자체 커뮤니티에서 논의되는 비즈니스들은 때로 상상을 초월할 만큼 흥미로워요.
제가 가장 흥미를 느낀 또 다른 프로젝트는 빈티지 카(car) 멤버십이었어요. 전 세계에 몇 안되는 올드 빈티지 카를 소유한 분이 이 차를 다른 친구들과 셰어하고 싶어 ‘빈티지 카 커뮤니티’를 만들고 NFT로 멤버십을 엮고 싶어했죠. 다만.. 멤버도 있고, 차량도 있는데… 현재 이 사업을 하려면 렌터카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는 허들에 직면해 멈칫해 있다고 해요.. ㅋㅋㅋ
위스키 바와 함께 또 하나 뚜벅뚜벅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Big Beach 란 영 서퍼들을 대상으로 하는 페스티벌 프로젝트예요. 8월 12일-14일 양일간 뮤직 캠핑 페스티벌 형태로 양양군 조산리앞 해변에서 열리게 될 이 행사는 서핑, 캠핑, 음악, 초현실적 미디어 아트 경험을 한데 섞는다는 계획이에요.

이 Big Beach는 ‘실물 기반’의 실제 이벤트에요. 뮤직, 캠핑, 미디어 아트 중심이죠. 여기 NFT도 살짝 들어가는데요. 모든 티켓은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지만 일부 특별한 혜택의 VIP 티켓이 NFT로 발권된답니다.(일본에선 최근 NFT 발권이 새로운 트렌드예요) 오오.. 현명한 생각!
이 Big Beach 프로젝트에선 NFT가 ‘메인’이 아니라 일종의 ‘서브’예요. 사실 그래야 누구나 즐기는 축제가 되지요? NFT는 이 행사 속에 VIP들을 따로 모으는 장치로서 작동하고 있어요.
확실히 웹3와 NFT 프로젝트에 대한 기업들의 생각은 달라지고 있어요. 과거엔 NFT 프로젝트를 런칭해서 불특정한 ‘일반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려는 경향이 있었답니다. 그저 시대를 앞서가는 느낌을 주고자 ‘힙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NFT를 발행했달까요?
사실 초기엔 NFT 프로젝트를 한다는 것 자체가 힙해보이기도 했어요. 그러나 오늘날 잘못 설계된 프로젝트는 정말이지 힙하기는커녕 싸늘한 대접을 받고 있어요… 포르셰는 막 민망했다 아임미까.. ㅠㅠㅠ
지금 기업들은 NFT의 ‘유틸리티’에 집중하고 있어요. 스타벅스의 오딧세이 프로젝트나 나이키의 닷스우시 프로젝트들은 모두 멤버십, 커뮤니티와 같은 유틸리티의 매개체로 NFT를 활용하죠. 이 프로젝트들은 모두 웹3와 웹2, 실물 세계를 관통해요.
“저희 웹3만 하는 거 아니에요. 저희는 더 많은 분들을 연결하고 싶어요!”
라는 게 황현승 대표의 말… ㅋㅋㅋㅋ
한국의 영 리치들에게 힙한 비즈니스로 어필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넥스트커머스2023 전시에서 후이넘즈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꼭 알아보세요. 참고로 전시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몇 가지 AR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기대하셔요!
교정: 하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