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톡(HAPPY TALK),
내가 만드는 DIY 챗봇(1)

오늘부터 새로 선보이는 #이 #테크, #쓸만하오!
제가 #챗봇을 #어케 #만들었게요?
하핫, 첫번째 소개할 쓸만테크 기업은 #해피톡 이어유!
여러분도 만드실 수 있어요~~

edited by 하지영

오늘 첨 인사드리는 ‘이 테크, 쓸만하오!’입니다. 하핫 원래 제목이 ‘코웍, 요런 스타트업’이었는데 생각해보니 꼭 스타트업 기술이 아닐 수도 있겠어서 이름을 바꿨답니다.

최근 데일리트렌드 사이트에 깜찍이 챗봇 하나 붙은 거 보셨쥬? 바로 요 넘!

ㅋㅋㅋㅋ 이거 제가 만든 거예여! 이미지만 만든 거 아니냐구요? 참내.. 아니라니깐요. 제가 ‘해피톡’이란 데 들어가서 손수 만든 거예요.

만드는 데 얼마나 걸렸냐면 4시간 걸렸습니다.. 하핫. 원래 이 챗봇 만든 담에 해피톡 분을 만나고 이 글을 쓸라고 했는데.. 지난주에 제가 바빠서 못 뵈었지 뭐예요? 그래서 일단 오늘 짧게 쓰구요. 낼 해피톡 분을 만나고 나면, 모레 또 간략하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요!

먼저 말씀드릴 게 2개 있어유.

• 해피톡은 ‘챗봇’ 전문이라기보다는 ‘상담채팅’ 전문 회사 같은 느낌?  즉, 사람 CS요원들이 붙어서 고객을 물샐틈없이 관리하는 툴인데, 챗봇은 그걸 보완하기 위해 붙어 있달까요? 이커머스 하시는 분들에겐 용이한 툴일 듯요.
• 해피톡 챗봇은 인공지능이 언어 인식을 하는 인터랙티브 방식은 아니에요.  고객이 내가 만든 선택지 중에서 찾아 미리 입력된 답을 듣는 방식이죠. 그 덕에 가격 저렴요..ㅋㅋㅋ

먼저 챗봇에만 국한해서 부문별 제 점수를 알려드릴게요. 이걸 기준을 뭘로 잡을까 하다가 제가 종종 들러보라고 말씀드리는 Sofwareadvice.com에서 기준을 따왔어요.

• Total(전체 평점) :❤️❤️❤️❤️❤️
  에이전시 없이 혼자 이 정도 만들 수 있음 아주 훌륭하다고 봅니다요.
• Ease-of-use(사용하기 얼마나 쉬운가) :❤️❤️❤️??
  처음에 시작할 때 되게 스트레스예요. 충전하기가 대빵 스트레스였는데, 제가 쓰고 싶은 기능에 해당하는 금액이 얼마인지를 미리 파악하고 한번에 충전하도록 안내가 잘 되어 있지 않아요. 7만 9천 원 충전하는데, 4번 결제했다요..? ㅋㅋㅋㅋ

  

  그리고 챗봇을 만들기 시작할 때 쬠 어려움을 느껴요.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제가 나이는 49세라도 참 Z세대 스탈이거든요.. 동영상 보고 무작정 따라하기 하고 싶었는데 동영상이 없었어잉..ㅠㅠㅠ 근데 막상 가닥 잡고 만들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좀 쉬워져요.
  제가 만드는 과정 하나를 아래처럼 녹화해 봤어유~ 챗봇 만들기> 시나리오 만들기로 들어온 이후 상황입니다~
  제가 좀 버벅입니다.. 나이가 있어서요.ㅋㅋㅋㅋㅋ
• Value for money(돈 대비 맘에 드니?) :❤️❤️❤️❤️❤️
• 제가 만든 게 한 달에 7만 9천 원이요. 맘에 듭니다~ 꺄륵~ ㅋㅋㅋ
• Customer support (문의하면 친절하디?):❤️❤️❤️❤️?
• 우악, 대박 친절합니다. 주로 챗으로 상담해요. 친절한 분들은 존경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근데 말이죠? 딱 한 번 엄청 기계적인 사람이랑 상담챗을 했지 말입니다..? 근데 살짝 짜증 냈더니 다시 친절한 사람으로 바꿔서 상담해줌요..ㅋㅋㅋㅋ 케바케일 수 있습니다아~
• Functionality(기능은 어때?) : 이건 해피톡 사람 만나고 알려드릴게유~~

기왕 Sofwareadvice.com 따라하는 거 끝까지 따라해 보겠습니다. 여기선 Pros(장점)과 Cons(단점)을 또 따로 적게 돼 있거든요. 일단 제가 여기까지 만들어보고 느낀 장단점은요.

• 장점 : 회사가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설명할 것이 있을 경우 매우 용이해요. 즉, FAQ(자주 하는 질문)같은 부분을 챗봇화 해서, 평소 고객 불만이 잦았던 요소들을 설명할 수 있죠.  또 고객이 당장 담당자와 연결되지 않더라도, 일단 채팅창에 자기 할 말을 남겼으니 1차적으로 기다릴 시간을 벌어주는 장점이 있어요. 근데 더 확장성이 있음 장점이 확 늘 거 같은데 이건 낼 해피톡 사람들 만나보고 알려드릴게유~
• 단점 : 이것도 낼 해피톡 사람들 만나보고 알려드릴게유~

그리고 제가 IT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해피톡 기능을 아직 파악을 다 못 한 거예요. 그래서 제 챗봇이 죔 멍청하답니다. 내일 해피톡 분들을 만나면 여쭤보고 싶은 게 뭐냐면요. 바로 ‘확장성’에 관한 거예요.

• 회원 DB하고 통합이 가능한지, 그래서 로그인한 회원이 챗을 시작하면, 그 회원을 인식해서 채팅을 시작할 수 있는지. 이게 되면, 고객이 추가 문의가 있을 때 이메일을 따로 남기지 않아도 되거든요.
• 회원이 로그인을 한 다음 채팅을 하게 되면, 그 상담창에서 적어도 멤버십 구매, 멤버십 중지 등의 일을 바로 처리할 수 있는지요. 즉, 고객과 언어적으로 인터랙티브하게는 안 되더라도, 제 서버 데이타와는 인터랙티브가 되는지 하는 부분이요.
• 또 이게 해보니깐.. 상담 기록을 확인하는 게 일이더라구요.. 하나하나 일일이 열어서 확인하고 있는데요. 사실 매니저가 봐야 하는 건, 챗봇을 통해 궁금한 거 해소하신 분들은 안 봐도 되고, 그 이상의 추가 문의가 있으셨던 경우, 그니까 고객이 주관식 서술을 남긴 부분만 보고 싶거든요. 그것만 추려서 보거나, 그런 경우가 발생할 때  모바일 알람을 받을 수 있는지요.

이 3개만 되면.. 전 돈은 훨씬 더 많이 낼 수 있을 듯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쥬? ㅋㅋㅋ 낼 해피톡 관계자 분들을 만나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