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인구많고 돈많은 시장, #실버마켓.
일본 #팡클 에서 실버마켓을 겨냥해 신제품을 내놨는데요.
호오~ 요 제품, 뜰거 같지 말입니다..?
요즘은 #아이디어 #싸움이 #아니라 #백엔드 #싸움이라니까요.
오늘날 모든 마케터들이 주목하는 시장! 인구많고 돈도 많은 시장! ㅋㅋㅋ 그거슨 바로 실버 시장이죠.
시니어 고객처럼 돈도 많고 인구층도 두터운 시장은 없지만.. 문제는 뭐다..? 나이들면 돈을 안쓴다는 거…ㅠㅠㅠㅠ 그런데 나이들면서 쓰는 분야가 있으니 그게 뭐다..? 그거슨 바로 건강 관련 제품이라는 거요.
그런 면에서 아주 신박한 제품이 등장해 소개할까 해요.
일본의 팡클(Fankle)이란 회사 아시쥬? 무첨가 화장품과 건강식품으로 개유명한 회사죠. 특히 건강식품은 여성 다이어트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요..?
그동안 젊은 여성 친화적 기업이었던 팡클에서 요번에 야심찬 실버제품을 내놨는데요. 호오.. 이거 왠지 괜찮은 느낌요. 이름하여 Personal One이란 제품이에요.
전에 한국의 건강비밀이란 스타트업 소개한 적 있쥬? 몇가지 설문을 해서 나한테 꼭 맞는 비타민을 추천해주는 기업요.
근데 뭔가.. 설문 가지고는 좀 아쉬운데가 있었잖아요? 뭐.. 그것도 안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그렇게 정확하지 않을 거 같기도 하고.. 하핫.
팡클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답니다. 이 친구들이 내놓은 Personal One은 ‘소변검사’ + ‘설문조사’로 각 개인에게 최적화된 비타민을 발송해주는 시스템이에요.
가격은 기본 영양 검사 키트 (소변 검사 포함)이 5,500 엔 (세금 포함)이고, 월별 비용은 선택하는 보조 식품의 종류와 수에 따라 달라 지지만, 대략 4,000 엔 ~ 40,000 엔 정도라네요. 헉… 4만엔!
ㅋㅋㅋ 메인 타겟은 건강에 민감한 50 대에서 60 대 남녀. 사실 일본에서 건강에 민감한 이 나이 대 분들이라면 4만엔 정도 낼 수 있습니다.. 하핫.
일반적으로 영양 상태는 혈액 검사, 모발 검사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다들 병원에 가서 해야 하잖아요? 팡클은 이번에 소변 검사에서 기본 영양소 (비타민 A, B1, B2, C, D, 칼슘, 마그네슘, 철, 아연, DHA)의 충족도를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해요.
전 몰랐는데 원래 기존 소변 검사에서 철분과 아연의 충족도를 측정하는 것은 곤란했었다네요. 팡클이 세계 최초로 분석 기술을 확립한 거래요. 대애박! 이래서 연구를 할려면 좀 끝까지 하고, 혁신을 할려면 좀 끝까지 해야 하는 거랍니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아스켄( あすけん )이란 식사관리 앱하고도 연동을 시켜서, 영양사가 이런 저런 식생활 조언을 해준다고 해요. 또 머 먹었는지 꼬박 꼬박 기록해두잖아요..? 그러면 이 축적된 식사 기록은 Personal One과 연계해서, 더 정확한 보조 제품을 추천한대요.

더 놀라운 건.. ‘개인화’ 보급이 가능하려면 생산 공급망이 대폭 혁신되었어야 할 건데요. 일본 인구만 해도 1억 3천.. 각 개인에 따른 비타민을 조제해 보내준다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서요. 생각해보세요. 1인분의 포장이라는 게 기계적으로 어떻게 가능해야 할지요.
생산/공급망 혁신에 대해선 아직 언급이 없는데.. 팡클 자체로선 수십년간 개발해온 사업이라 말하는 걸 봐서.. 이미 개인화 공급망은 디지털로 갖추어 놓은 듯 해요.
너도 나도 혁신, 혁신 하지만.. 혁신의 레벨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시대란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에서도 건강사업하시는 분들은 이제 아이디어나 민간 원료 싸움이 아니라, R&D의 싸움이자 디지털의 싸움이랍니다. 참조하시압~~!